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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획 사진전

팀장은 언제나 보고있다

 

한창 더웠던 작년 여름, 사내 프로필 사진을
산타로 바꾼 후, 더위를 좀 식혔더랬다.

그 정서가 마음에 들었는지
팀원들이 해당 이미지를  인쇄하여
내 자리 근처에 2~3군데 붙여줬다.
그러면서 “팀장님이 보고있다”라는
프로젝트명도 함께 부여해 줬다.

기대에 부응하고자 나도 인쇄한 이미지 몇 장을
눈길이 잘 닿지 않던 적절한 곳에 부착해
팀원들을 적극 감시해 보기로 했다.

그렇게 총 11명의 산타가
우리 팀을 지켜보게 되었다.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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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이 후, 사진 링크를 팀원들에게 공유해 보았더니
1차 웹툰, 2차 영상콘티, 3차 굿즈까지
직접 산출물을 만들며 고맙게도 한참을 즐겨줬다.

생각보다 적극적이어서 놀랐고,
업무 외적으로 한 주제에 대해
다 같이 고민해 보는 시간을 가지게 되어 좋았다.
이 같은 참여율을 또 이끌어 낼 수 있는 사례를
앞으로도 만들 수 있을지 걱정이 될 정도였다.

주제를 던지고 장을 만들어 주려면
흐름이 끊기지 않게 관리하는 것도
몰두하게 만드는 동시에 얻는 게 있게끔 하는 것도
업무 또한 소홀히 하지 않게 견지시키는 것도 필요하다.
이 같은 작은 성공들로 계속 배워가야 할 것 같다.